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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독서 일기 (5)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작성자 나사로 (nasaro)
  • 작성일13-01-18 14:50
  • 조회4,4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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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미루고 미뤄두었던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을 꺼내들었다.
내가 이 책을 딱 보았을 때 이제 갓 20살이 돼서 그런 건지..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책을 한 장씩 넘기는데 '꿈 방해꾼은 내 안에 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꿈 방해꾼은 내 자신을 말하는 것을 난 나의 지난 날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선생님, 은행원, 간호사 등 여러가지를 꿈꿔왔었다. 만약 피아노를 배우다 꿈을 피아니스트로 갖게 된 나에게 피아노 치기 귀찮은 데 애들이랑 조금만 놀면 안되나 라는 유혹을 내 자신이 스스로 이겨내고 꾸준히 피아노를 배웠더라면 지금의 난 어떨까?

은행원이 꿈이라 고등학교도 상업고로 택한 내가 선생님이 싫어서, 놀고 싶어서의 유혹을 이겨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인상깊게 공담되는 내용이었다.

또 '나는 된다'라는 상상이 성공을 부른다는 내용을 읽고 난 내가 간호사가 되어서 부모님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딸, 나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갖고 있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주제인 '우선 순위를 정해서 생활하라'에서는 나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주었다. 이 내용에서는 내가 중요하게 할 일 여섯가지를 적어 1,2,3,4,5,6위를 나누어 순위대로 생활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예전의 내 순위를 나누어 보려 했지만 딱히 나누지도 못하는... 놀고, 먹고, 친구, 남자친구에 빠져있는 방탕한 생활을 해 많은 것을 잃고 놓쳤다.

하지만 지금 나사로에 있고,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난 1순위: 보호관찰, 2순위: 피아노 급수, 3순위: 간호학원, 4순위: 운전면허, 5순위: 건전한 아르바이트, 6순위: 대학가기로 나눌 수 있는 내가 되었다.

곧 사회로 돌아가는 나에게 이 책은 유익한 정보 제공의 기회가 되었고, 우선순위를 나누어 내 자신에게 어떤 것이 급하고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제 나는 '나는 된다'라는 상상 속 이야기를 현실로 펼치는 내가 되도록,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내가 될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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