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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졌습니다!

  • 작성자 나사로 (nasaro)
  • 작성일21-10-29 17:25
  • 조회1,782회
  • 댓글1건

20211025,

드디어 미래관 준공승인되었습니다!

 

생활관 건축!’ 2011년에 꾸었던 우리의 꿈.

그로부터 10년 만에 생활관이 지어졌습니다. 새 생활관은 단순히 새로운 건물 하나가 아닙니다.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 속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생활에 새로운 장이 열립니다.

같은 시간에 7, 8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곤 했는데, 교육공간은 2개뿐이었습니다.

별 수 없이 식당, 잠자는 방, 거실에서 공부하고, 상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익숙해서 몰랐는데, 새로운 공간과 기존 공간의 활용을 구상하면서, 우리가 참 불편하게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기특할 따름입니다.

    

이제 우리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고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살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이제 11책상을 갖습니다. 그동안은 28명의 직원에 책상은 18개였습니다. 프로그램실은 10개로 늘어납니다.

동시에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꿈만 같았던 일이 나사로에 일어납니다.

 

감사드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10년에 걸쳐 건축후원금을 보내주셨던 수많은 후원자님들.

언제 지어질지 모르는 건물을 위해 보내 주신 응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건축후원금 17천만 원을 신청했는데, 건축을 하다 보면 더 많이 들 거라며 2억을 쾌척한 사단법인 미래회, 감사드립니다.

미래회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

우리의 가족인 법인과 산하시설들에 감사드립니다.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관심 갖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든든했습니다.

 

매일매일 건축현장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건물 하나 짓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의 땀방울이 필요한지를.

그들이 흘린 정직한 땀방울에 최고의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을 통해 외벽 안,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마 때면 물이 새고, 겨울이면 추웠던 생활관. 공부할 공간이 모자라 잠자는 방에서까지 공부해야 했던 생활관.

그곳을 거쳐 간 수많은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합니다.

공사하느라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완공의 그 날을 기다려준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말 잘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고 알맞게 공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땅을 파기 전, 우리의 영혼이 먼저 갈아져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부르게 하시고, 날마다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저희들 되겠습니다.

 

댓글 1개

이성중

갑자기 떠올라 나사로의집을 검색을 하였습니다.
내 나이 어느덧45세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소년때
나사로의집에 입소를 하였습니다.
제가 소망방에 있었죠. 목사님 집사님 전도사님 그외
선생님분들 다 생각이 나고 보고싶네요
저한테 참 잘해 주셨는데 사는게 바빠서 이제 나사로의집이
생각이 나네요.
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 선생님 잘 건강히 잘 계시겠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